오늘은 참 여행하고 구경하기 좋은 날이다.
온도는 활동에 적합하고, 햇살은 눈부시고 구름이 적당히 떠있는 착한 가을 날씨다.
경포 28회 일행 17명은 열시가 조금 못되어 진부 현장 사무실에 도착했다.
골안개인가? 구름인가?
진부면 수항리 10 여km 전방에 ▲1394m 두타산이 구름위에 신선이 노니는 곳처럼 보인다.
종합 상황실로 들어가는데 - -
넓은 상황실 briefing room이 있었고
차 한잔씩 들고서 각자 위치로 가서 착석했다.
우리는 먼저 고속화 철도 건설 홍보 영상물을 감상하고,
이어서 ****에 의한 업무보고가 있었다.
인사 소개하고 박수치고 - - -
드디어 구관이 등장하여 해박한 지식으로 보충 설명을 해 주었다.
깔끔하게 마무리 정리하고,
주변 벽의 홍보물을 본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역 - 청량리 - 원주 - 진부 - 강릉 까지 1시간 남짓 이면 달리는 KTX는
순항속도 260KM로 달리도록 설계되어 나틈공법으로 공사중이란다.
나틈공법(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시멘트를 고압으로 분사하여 지하에서 인공동굴을 만들면서 파고
들어가는 최신 터널공법이다.오스트리아 랍세비츠가 개발한
공법으로 터널의 내구성이 높고 종래의 H형 빔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성이 높은 공법으로 평가되어 지질이 나쁜 산악터널에서 부터
도시의 지하터널에 까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하철 3,4호선에서 부터 이 공법이 적용되었다.
10:40 경 터널공사 현장으로 견학 가기 위해 종합 상황실을 나선다.
하늘은 왜 이리도 아름다울까 !!!!!!!
우리는 15분 정도 달려서
공사보조 터널인 사갱 입구로 들어섰다.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터널입구가 그곳)
2.4% 경사에 높이, 폭 12m의 사갱은 약 400m 길이이며
거대한 공기순환 파이프와 배수관 전기인입 등 복잡한 배관이 설치되어 있었다.
드디어 11:05 에 우리는 지하 400m 의 고속철도 터널가운데 도착했다.
헬멧을 받아쓰고 - - -
인증샷을 꾸 ~ 욱 박고,
완전 방향감각을 상실한 우리는 감리단장의 자세한 설명을 듯는다.
구관의 자세한 보충설명으로
궁궁증을 모두 해소하고.
역사적인 고속화철도 공사현장 땅속400m에서 지옥 탐방을 모두 마쳤다.
점심은 오대산 입구 산채정식이 유명한 유정식당에서.
유명한 봉평 메밀 막걸리 허생원에 산채 비빔밥으로 맛있는 점심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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