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을 비롯하여 성북동에 볼것이 많은 데,
기회가 되어 성북동 일대를 일부 구경하고 왔습니다.
이곳은 삼청각의 일화당 건물이고요, 이곳은 상설 공연/행사를 하는 장소이며,
매일 런치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콘서트는 요일마다 내용이 바뀌며 11:00시에 시작이 됩니다.
콘서트 전에 국화차가 개인별로 나옵니다.
오늘은 아리수 국악 공연팀이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소리하는 사람과 국악반주하는 사람으로 구성되어 45분간 국악과 연주를 합니다.
약간의 동영상이 있습니다.
공연후 식사는 3개코스로 전식 2코스, 메인메뉴, 후식으로 -- 맛있고 깔끔하고 담백하게 나옵니다.
식사후 삼청각 경내를 두루 돌아 보았습니다.
유하정은 최고급 강연/ 연회를 하는 장소랍니다.
청천당
삼청각을 대략 둘러본 후에,
다음은 길상사를 방문 하였습니다.
길상사는 전에 대원각이라는 3대 요정에 들었다는 한정식 집이었는데,
주인 길상화 보살이 법정스님께 통째로 보시하여 오늘의 길상사가 되었습니다.
길상사 정문 일주문입니다.
먼저 만나는 이 관세음보살상은 조각이 오묘하여
성모마리아 상을 닮아 보인다고도 합니다.
이 건물은 극락전 입니다.
길상사의 본법당으로 아미타부처님(무량수불/무량광불)을 봉안하였다
길상헌 길상화 보살이 기거하던 건물입니다.
여기는 지장전 건물로 2005년도에 준공.
다음은 천주교 성북동 교회 입니다.
규모는 웅장하지 않으나 조형미가 풍기는 성당인데,
여기는 프랑스에서 유리화를 공부한 양단철 작가가 2002년에 제작한 유리화가 유명하다.
유리화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문양을 넣어서, 예수님, 성모님 그리고 우리나라 순교자를 주제로 만들었으며,
양쪽에 4개씩 총8개다.
만해 한용운 선사의 마지막 거처 및 집필활동 했던곳.= 심우장으로 간다.
심우장 입구는 요렇게 좁게 생겼고, 동북향에 급경사 꼭대기쪽에 있었다.
심우장이라는 어원의 심우도는 불교에서 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소와 사람으로 설명한 그림인데 여기서 소는 곧 도(본성)를 의미한다.
※소를 찾아서=> 길들이고 =>부리고=> 끝내 소를 버리고=> 마침내는 나 자신마져 잊는 득도 과정을 이르는 뜻에서 온 당호이다.
만해 한용운 선사는,
187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14세에 결혼하고 26세에 맏아들 한보국(1977년 북한에서 사망)을 얻고
1905년 27세에 출가하여 유명사찰에서 수학하였으며 ,
29세에 동북 러시아를 방문하고, 30세 1908년에 일본에 유학하여 일년동안 신학문을 수학한다.
33세이던 1911년 중국 동북 3성을 돌아보고 국제 정세에 대한 안목을 확장한다.
1919년 최남선과 함께 독립선언서 및 공약삼장을 작성하고 3.1일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일본군에 체포된다.
1920년 3년형을 받고, 43세인 1921년 가출옥 된다.
이후 강연, 창작 , 계몽활동을 계속하다가,
1933년 55세에 지인들의 도움으로 성밖 북장골에 100 여평의 땅에 심우장을 짓고 이때부터 기거하게 된다.
건물 하나에 서재와 거실 부엌이 모두 들어있는 일체식 건물이다
1944년 65세 되던해 6월29일에 그리던 조국의 독립을 눈앞에 두고 ,
몸을 돌보지않고 계속 출판, 강연, 창작 , 계몽, 집필활동에 매진하던 만해선사는, 마침내 영양실조로 이곳 심우장에서 입적하신다.
애통한 제자들이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했다.
▶1981년 이곳 심우장에 만해기념관을 개관하다.
▷1990년 남한산성내로 만해기념관을 확장 이전 개관 하였다.
급경사 좁은 길이 너무 위험하고 미끄러워 - - -
마당에 감달린 한식의 식당 건물이 보기좋다.
성북구립 미술관에서 열명의 동양화(3), 서양화(3), 조각가(2) 들의 순수한 작품세계를 감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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