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는 태백산과 소백산 가운데 있는 1,236고지 선달산 아래
820고지 봉황산 자락에 있다.
선달산을 조산으로 하고 봉황산을 주봉으로 하여 터를 잡았다.
봉황산 아래 남서향으로 좌청용 우백호를 갖추었고
일주문옆에 안산이 배치되어 있다.
부석사의 건물은 한방향으로 또 각자 따로 묘하게 배치하였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무량수전과 안양루 범종루 3개 주건물 방향이 서로 다르되,
전체적으로 무질서한 배치는 아니다.
주차장에서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일주문을 향해 가고있다.
걷기에 딱좋은 날씨다.
일주문 앞에서 방문 인증.
부석사는 태백산과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지만 태백산하에 있음을 명백히 하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서 비슷한 분위기의 길이 이어지고 있다.
왼쪽으로 당간지주가 터를 잡고있다.
천왕문에는 4대천왕이 삿된 마음을 먹은 자의 출입을 막고있다.
중문의 문지방 하방 곡선이 절묘하고, 여기서 들여다 보는 전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중문 좌, 우로 옛날 방식의 축조가 정교하다.
중문 안에서 보면 좌우로 삼층석탑이 도열하고,
정면 한 가운데에 균형이 잘 짜여진 범종루가 숨을 턱 멎게한다.
어쩜 주변 지형과 산세와 이다지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해탈의 세계가 아닐런지!!!!
범종루는 전면3칸 측면4칸의 앞뒤로 기다란 건물이고,
범종루에는 봉황산 부석사 라고 적혀있다.
크게는 태백산 구역의 부석사에서 구체적으로 봉황산의 품에 들어 있음을 표시하고 있다.
종루이면서 또 하나의 문으로서도 역할을 한다.
범종루를 지나자 안양루가 모습을 보인다.
안양루는 이곳 부석사에서 중심적 건물이다.
안양루에 올라 바라보는 산세가 가히 일품이기 때문이다.
안양루는 전면3칸 측면2칸의 전형적 정자누각 구조,
위치 구조 크기 조화 등등 모든게 딱좋은 모습이다.
안양루는 누각이면서 욕계에서 극락세계로 진입하는 안양문이고, 해탈문 역할이다.
위에서는 안양루인데 누각 바깥쪽에는 부석사임을 알리는 현판이 붙었다.
안양문에서 석등과 본전이 보인다.
본전 앞에 흔히 보이는 탑이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다???
국보 제17호인 이 석등은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석등으로 빼어난 조각과, 비례의 조화가 기하학 적이다.
이 석등의 보살상은 현재 가장 우수한 석등 조각물로 지칭되고 있다.
아미타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무량수전이다.
국보 제18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목조기술의 정수라는 배흘림기둥 건축물로
강릉 객사문과 더불어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건물중 하나로 치고있다.
고려 공민왕의 필적으로 전해지는 본전 현판이다.
금동 아미타불은 왜 옆으로 앉아 동쪽을 바라보고 계시는가?
배흘림기둥과 주심포 귀공포를 감상하고 - -
저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서 천년전 의상과 원융국사를 만나보고,
소백산 줄기가 부석사의 울타리인양 둘러쳐진 아스라한 풍광을 바라 보면서
오늘 해넘어가는 노을 모습을 가슴에 담아 보고 싶다.
안양루는 이곳의 가장 중요한 곳에 자리한 건물이다.
전형적인 정자누각 건물로 균형이 잘 맞는 건물이다.
안양루가 뒤에서 보기에는 약간 낮은감이 있으나,
본전의 시계를 방해하지 않고,
경사지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각도를 고려한 조화로운 선택으로 보인다.
안양루에서 내다 보이는 풍경을 감상해 보자.
범종루의 뒷면 지붕이 맞배지붕이 된 이유는 안양루에 앉아 내다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맞배지붕에 도리 윗 부분도 터놓았으면 - - -.
부석사의 이름이된 浮石. 본전 서쪽에 있고,
본전 동쪽엔 3층 석탑이 있다.
그러니까 본전의 아비타불이 바라보는 방향에 삼층탑을 배치한 것이다.
국보 제19호로 지정된 조사당.
이 건물은 순수한 고려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귀하고 중요한 건물이다.
이것이 선비화.
삼성각은 새로 지은듯하다. 단청이 너무 튀어.
범종루를 옆에서 본 모습이다. 범종루는 팔작지붕에 맞배지붕을 얹은 창의적 건물이며,
앞쪽의 팔작지붕과 뒷쪽의 맞배지붕이 잘 보인다.
종각에 달려있는 범종이다. 노을에 은은한 소리가 들린다면 금상첨화일 텐데 - - .
아주 보기 좋은 굴뚝 모습인데 연기나오는 구멍에 삼족오 가림판을 달았다.
강풍시 연기의 역류를 막고 그리고 다른 기능도 있을듯 - - - .
오늘 부석사 방문의 최고 절정은,
배흘림 기둥 옆에서 황홀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음에 너무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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