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거름주는 양과 거름주는 시기
1. 매실의 양분흡수 특성
매실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서 뿌리가 낮게 뻗고, 추운 겨울에도 새뿌리가 나와 계속 거름성분을 흡수한다. 또한 개화기와 수확기가 매우 빨라서 수확후의 생육기간이 길기 때문에 수확전에 시비량 전량을 한꺼번에 주는 것 보다 전 생육기에 걸쳐 생육단계별로 고루 흡수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차례 나누어 주는 것이 나무의 결실관리상 바람직하다.
새가지는 발아와 동시에 신장을 계속하다가 5월하순에 일시 신장이 정지되지만 이때 흡수된 양분은 생식생장에 쓰인다.
질소흡수비율은 질소 10에 인산 3, 칼리 11.4로 칼리질의 흡수가 가장 많아 다른 과수에 비해 특히 칼리질의 요구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흡수한 3요소중 질소를 가장 많이 함유된 부분은 잎으로서 전체량의 30%를 차지하고 새가지, 과실, 뿌리 순으로 적다. 질소의 흡수시기는 3월중순부터 6월중까지로 개화기부터 수확기 까지 전질소의 60%를 흡수 이용한다.
인산의 흡수량은 3요소중 가장 적으나 함유량은 과실에 가장 많고 가지, 잎, 뿌리의 순으로 많다. 흡수하는 시기는 질소처럼 새가지가 발생하는 때부터 과실수확기까지 약 62%를 흡수한다.
칼리의 흡수량은 3요소중 가장 많고 과실에 55%를 함유하며, 발아후 수확기까지 전체의 90%를 흡수한다.
2. 생육과정과 거름주는 시기
거름주는 시기의 결정은 나무의 생육과정과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나무의 생육과정을 보면 11~12월은 휴면기이며, 12월중순경부터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하여 뿌리의 신장이 시작된다.
2~5월은 저장양분을 소비하여 개화결실을 하며, 핵이 단단해지는 경핵기가 된다.
<그림 1> 매실의 생육과정
4월하순부터 7월까지는 탄소동화작용 최성기로 6월부터 필요한 양분이 새잎에서 동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져 이용되는 시기가 되며, 매실수확기 직후인 7월상순경부터 10월하순 까지는 양분축적기로 꽃눈분화가 되어 이듬해 결실량이 좌우되게 된다.
거름주는 시기의 결정은 휴면이 가장 깊은 11~12월 사이에 밑거름을 주어 개화결실과 신초의 자람을 촉진하고, 1차 웃거름은 개화직후 과실비대초기인 3월하순이나 4월상순경에 주어 새 가지의 신장과 과실비대를 촉진해 주어야 하며, 2차 웃거름은 과실발육 최성기후 수확이 완료되는 6월하순이나 7월상순에 실시하는 것이 알맞다
<그림 2> 매실 생육기와 거름주기
3차 웃거름은 저장양분 축적기이며, 꽃눈 분화기인 7월하순부터 8월상순에 실시하여 연간 계속적으로 양분이 흡수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결실량이 적거나 결실하지 않은 나무는 2차거름을 주지말고, 3차거름주는 시기에 2차거름을 준다.
3. 거름주는 양 결정
거름주는 양은 지력, 수령, 수세, 결실량, 재배기술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는데 매실나무는 결과수령이 빨라서 심은 후 9년째가 되면 성과기에 이르고, 30~40년이 지나면 노쇠기에 들어간다.
따라서 수령이 적은 어린 나무때 생육을 촉진시켜 수관을 확대시켜야 하므로 질소질거름을 중점적으로 시용하고, 성과기에 이르면 질소질 거름과 아울러 칼리질거름을 증가하여 수량을 증대시키도록 하여야 한다.
시비설계는 거름주는 양이나 시기, 비료종류에 따라 그 조합이 농가별로 천차만별이겠으나 재식 9년 이상된 성목기의 거름주는 양과 시기는 대개 2차 웃거름주기를 끝내는 예가 많다.
<표 1> 매실 과원의 시비기준
수령별 시비기준량은 연생별로 다르게 주어야 하는데, 품종에 따라 수세가 강하고 흡비력이 강한
고성, 풍후, 소매, 백가하 등은 질소 시용량을 다소 낮추고, 다소 좋게 해주는 3요소중 질소량을 다소
높이는 시비비율의 배분이 알맞다.
<표 2> 매실 수령별 시비기준
우리나라에서는 1, 2차 웃거름 주는 시기인 5월상순과 7월중하순에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
므로 건조한 과원에서는 거름을 준후 5㎜(5톤/10a) 정도의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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