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조영남 노래모음26곡

소불 笑佛 2012. 2. 6. 17:17

 

 


 
 

 

 

 모란동백 - 이제하 작사 작곡, 조영남 노래

 
  

놀러와라는 프로그램의 세시봉 편에서 조영남씨가 모란동백을 불러

가수 송창식씨가 "철들면 염한다" 할때 "죽지마! 너 죽으면 같이 죽을거야"하던

트윈플리오의 일원 윤형주씨의 맨트에 가슴이 찡하게 느깨졌던그 노래, 모란동백...

행복이란건 이렇게 누군가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게 아닐까 싶다.

 

가수 조영남은 개그맨보다 개그맨을 더 웃기는 대중가수다.

그런 조영남이 청와대 공연 중 총 맞을뻔 한 사연을 공개했는데
표인봉은 10월1일 방송된 SBS '맛있는 초대'(MC 신동엽 이수근)에서

"후배들이 들어왔던 얘기 중에 전설같이 내려오는 얘기가 있다. 예전에 청와대에서는

공연을 했다고 들었는데 당시 조영남이 총에 맞을 뻔 했다는 얘기가 돌더라"고

말문을 열었다.표인봉은 "조영남이 안주머니에 손을 넣다가 빼려고 하니깐

경호원들이 다 조영남을 향해 권총을 겨냥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조영남은 "연습 때는 하지 않았는데, 공연 때는 안주머니에 있던

하모니카를 빼려고 손을 넣었다. 그런데 손을 안주머니에서 빼니깐 경호원들이

나를 겨냥하는 소리가 들렸다. 무서워서 얼른 입에다 대고 하모니카를 불었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그 때 총 맞았으면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조영남의 이면을 들여다 보면 슬픔이 묻어난다..

지금 흘러나오는 모란동백은 조영남이 자신의 죽을 때 장례식 추모곡으로 쓴단다.

가수가 죽을 때에 생전의 힛트곡을 장례식장에서 올린다는데 조영남은 "내가 죽으면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할까 싶더라. "화개장터"기 흘러나오면 어쩌겠느냐는 것이다.


가수 조영남은 1945년 4월 2일 황해도 남천과 신천군에서 태어났다.

7세 때인 1951년에는 1.4 후퇴 때 온 가족이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천으로 피난,

흔히 삽다리로 더 알려진 삽교면으로 이주했다. 서울 용문고등학교를 거쳐

1964년에 한양대학교를 중퇴하고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 성악과를 수료 했으며,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68년에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주한 미 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1969년에는 25살 나이에

‘딜라일라’라는 번안 가요로 한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1970년 '와우 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라는 풍자가요를 부른 뒤

26살 되던 1970년부터 1972년까지 3년간의 군복무를 무사하게 마친 국민가수다

 

1971년 당시 영화 《화녀》에 출연하였던 당시 25살 나이에 배우 윤여정과 결혼했고,

1974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여의도 집회 때 성악가 가수로 노래를 부른 인연으로 미국

유학 길에 올랐다. 1979년 미국 플로리다 트리니티그리스도신학교에서 신학 학사(B.A)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2년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가수로 복귀했고 1987년에는 배우

윤여정과 17년 간의 결혼생활 끝에 서로 간의 성격차이로 위자료도 없이 합의 이혼했다.

 

1992년 KBS의 《자니윤쇼》와 《열린음악회》등 출연하면서 다시 방송에 복귀,

이후《조영남쇼》, 《투맨쇼》, 《체험 삶의 현장》, 《조영남이 만난 사람》 등을 진행했다.

2007년에는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를 진행하였다.

 

《조영남 양심학》《놀멘 놀멘》《예수의 샅바를 잡다》《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선언》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어느 날 사랑이》

 

2005년 출간된 책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 선언》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이 있었고,

안티카페가 생기는 후유증도 겪었다. 미국의 펑크 록 그룹 그린데이의 곡 American Idiot은

《조영남91》에 수록된 곡 도시여 안녕의  일부 악절을 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09년 1월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표준FM의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에 대해

"점쟁이같은 모르는 남의 말을 추종하는지 모르겠다. 다들 믿다가 잡아보니 별 이상한

사람이고 다 속았다"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조영남은 12일 방송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으로 사태는 일단락 되었다가 MBC 표준FM의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다시 복귀해서 진행자로 계속 활동중이다.

 

 이듬해인 올해, 2010년 1월 3일 새벽 12시경에 경미한 뇌졸중

초기 증상으로 서울 강북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완쾌되는 등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다시 MC로 복귀했다.

 

1996년에 한국방송대상 가수상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상록회본부 선정

제11회 인간상록수 표창, 2007년에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그림에도 조예가 깊어 1997년에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화랑미술제 이목화랑 초대전을 했을 정도,

1980년 조용필의 콘서트에 이어 우리나라 대중가수가 1991년에 뉴욕 카네기홀 콘서트를

연 가수가 바로 조영남이다. 1996년에 서울대 음악대 동문회 명예회원이 되었다.

 

조영남씨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다. 이 자리를 빌어 조영남씨에게

부탁 드리고 싶은 말은 영원히 늙지 말고 우리 마음 속의 추억이 되어 달라는 것이다.

돌아가실 때 돌아가시더라도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웃는 모습으로 가시라는 것..

백인의 학산전사 호동대장 哀兵必勝~!! 
 희망아침 HQ편지 불나비와 함께

모란동백 - 조영남     

 

모란은 벌써 지고 있는데 먼산에 뻐꾸기 울고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 속에 웃고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있는데 먼산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웃으며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마세요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모란은 벌써 지고 있는데 먼산에 뻐꾸기 울고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 속에 웃고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있는데 먼산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웃으며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마세요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

  

 

 

 

    * 숨쉴 공간 *

    사람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여러 개의 공간이 있고,
    숨통을 틀 수 있는 창문이 있다.
    여러 일로 힘들면서도 그럭저럭 견디며
    살 수 있는 것은 저쪽 생각으로 이쪽 생각을 잊고,
    또 이쪽 생각으로 저쪽 생각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눈을 팔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키고 싶은 사랑을 위해,
    숨쉴 공간을 만들어 놓자는 것이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열립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열 개의 다른 문이 열립니다.
    그런 믿음과 희망이 '생각의 숨쉴 공간'입니다.
    '사람 사이의 숨쉴 공간'도 필요합니다.
    마음이 닫혀 있으면 숨이 막힙니다.
    닫힌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틈을 좀 만들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 고도원의 아침편지 -

    *
    序詩(서시)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시인 윤동주 -

    향을 감싼 종이에
    향내음이 베이는 것처럼
    사랑은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것...

     

    사랑은 말이 필요 없이
    눈짓에서 몸짓에서 베어 나온다.
    소식이 없어도 만나지 않아도
    늘 함께 있는 사람...

     

    풀잎들의 청초한 싱그러움보다
    향기로운 꽃들의 화사함보다
    몇 배나 싱그럽고 향기롭게
    가슴 뜨락에 내려 앉는다.

     

    그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살속에 스며 들고
    그대의 사소한 몸짓 하나 하나가
    내 심장에 영혼이 되어 박힌다.

     

    때론 그윽한 꽃 향기 같고
    때론 가슴 시릴만큼 그립고
    때론 빛나는 태양처럼 벅차 오르는...

     

    사랑의 감정은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수갈래로 가슴속을 파고든다.

     

    그래서 이별이 손을 내밀면
    마음이 허락지 않는다.

     

    사랑은 순간의 감정에서 출발하지만
    잊는데는 평생이 걸리는 것이다 ...

     

     

     

     

     

     

     

     

 

 
 

조영남 노래모음26곡 



01. 모란동백 02. 지금 03. 제비 04. 불꺼진 창 05. 마지막 편지
06.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07. 여옥의 노래 08. 점이 09. 사랑이란
10. 옛생각 11. 하얀 손수건 12. 은퇴의 노래 13. 내고향 충청도 14. 화개장터

15. 애모의 노래 16. 떠나는 마음 17. 인생 8. 비는 내리고 19. 명동 나그네

20. 약속 21. 이일병과 이쁜이 22. 낙엽은 지는데 23. 함박눈 아가씨

4. 내 생에 단 한 번만이라도 25. 꿈은 사라지고 26. 최진사댁 셋째 딸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서 있는 그 곳이 모두 진리의 자리이다."
  

가을을 좋아하는 이유

 

가을에는 풀잎도 떨고 있습니다.
끝내 말없이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기 때문입니다.
바람은 텅 빈 들에서 붉은 휘파람을 불며 떠나는 연습을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가을을 좋아합니다. 누군가 따뜻한

손을 잡아줄 사람을 만날 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 최창일의《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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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습니다.
시원해진 바람도 좋고, 길가 코스모스도 좋고,

토실하게 영근 밤톨도 좋고 다 좋습니다. 그러나 ...

가을이 더 좋은 것은 긴 팔 옷 안에 깃드는 따뜻함 때문입니다.


따뜻한 손이 더욱 그리워지기 때문입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애병필승~!!

 

 
 

 

 

 

 

 

 

 

출처 : 고운 인생
글쓴이 : 맘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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