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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의 탑

소불 笑佛 2017. 10. 31. 00:37

강릉시에서 출발 -  성산거쳐 - 


415번 도로  왕산,대기리 방향으로



왕산리 계곡의 수려한 경치를 통과하니,

백두대간 닭목령이 나온다. 



 닭목령을 지나 대기리 넓은 분지가 나타나고,

물길은 서쪽으로 흐른다.



여량 방향으로 틀어서,


4.4km 가면 모정의탑 입구가 나온다.





가을 하천에 물이 맑고 수량이 많다.

이 하천은 송천인데,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도암댐을 거쳐 이곳으로 흘러와,


여량 아우라지에 이르면,

임계쪽서 들어온 골지천과 합류한다.

이후 골지천으로 흐르다가,

정선에서는 여러천이 합류하여  비로서  조양강으로 승격되고

영월에 이르러서는 동강이 되어 남한강으로 흐른다. 


모정의 탑 입구는  해발 600m 정도이며,

정상고도 1,322m의 노추산 북쪽 기슭이다.












이 탑들은 모정의 탑 탐방기념으로

방문객들이 쌓은 것이다.


차순옥 여사가

40세 되던해 1985 입산하여 ~ 2011 까지  26년간

가족들의 안녕을 위하여 3,000 탑을 쌓았단다.



여기 탑부터 모정의 탑.







차순옥여사 자필이다.

쌓은일자와 기원하는 이름을 돌에 많이 새겨 놓았다.


차여사가 기거하던 자리에

모형을 복원하여 놓았다.

차여사가  실제 살았던  모습은 아닌듯. 













입구로  돌아 나오는 길.


진출입로 주변의 모습들.



탑과 물과 돌과,

 나무와 단풍, 그리고 저녁하늘,

 아! 모정의 세월!!!








다시 송천 건너 주차장 복귀.

1시간 반정도 걸렸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