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 탐방.(160201)
종로 2가에 위치한 탑골공원이다.
1890년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다.
탑이 있다고 하여 파고다공원으로도 불렸으나.
1991년 공원의 공식 이름을 탑골공원으로 정하였다.
공원의 정문인 삼일문이다.
소문으로 북문, 동문과 서문이 있다.
공원 경내가 거의 한눈에 들어온다.
의암동상, 팔각정, 뒤로 십층석탑 등.
삼일운동 기념 부조.
이 공원에서 기미년 3월1일 오후2시에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폭력적 행위를 우려한 대표들은 28일 태화관으로 변경하고,
대표 29인이 모여 오후3시에 한용운이 낭독하고,
대표 전원은 경찰에 자수한다.
한편 탑골공원에는 학생 천여명이 모여 민족대표를 기다렸으나,
나타나지 않으므로,
경신학교 출신 정재용이 8각정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면서 두갈래로 나뉘어서 시가행진에 돌입했다.
이후 수개월간 전국적으로, 해외끼지 독립만세운동이 번졌다.
이 장소는 독립만세운동의 발상지다.
▼ 3.1 독립선언서 현판.
의암 손병희 동상.
동학에 연유한 민족종교 천도교 대표로
기미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1902년에 지은 팔각정이다.
여덟개의 기둥이 안팎으로 두줄로 배치된 기술적으로 뛰어난 건축이다.
궁궐목수 도편수 최백현이 지었고,
고종 즉위 40주년을 기념해 1902년에 맞춰 지은후,
황실 관현악단이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백성을 상대로 연주회를 열었단다.
▼국보2호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세조 13 년, 1467년 완공/건립.
고려때 부터 이터에 있던 흥복사를 증축하여 원각사라 하였다.
이후 연산군때 폐사하고, 중종때 궁궐 보수용으로 사용하여 절이 없어졌다.
이탑은 고려말에 고려말 원나라 영향을 받아 건축한
개성 개풍군 부소산 경천사 십층탑의 영향을 받았다.
회백색 대리석에 정교한 불교의 조각을 하였다.
▼경천사 10층탑.
이탑은 1907년일본으로 밀반출 하였으나,
여론이 들끓자 1918년 반환되었고,
1960년 경복궁 경내에 배치하였다가,
지금은 국립박물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