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여행 - '14.10.20. (트로기르 - 시베니크 )
<트로기르>
트로기르 외곽의 호텔은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고, 내방 창가에 꽃이 올라와 있다.
호텔앞에 있는 아침 해변은 너무 평화로운 모습 이었다.
트로기르 고성은 바다가에 있는 작은 섬으로 BC 3세기에 건설된 항구 도시다.
사진 북쪽이 본토지역이고 남쪽은 치와보 섬으로 바다해협 길목 요지에 건설된 요새 도시다.
13 - 15세기에 현재와 같은 성벽으로 둘러쌓인 성곽도시로 발전하였고,
2,300년 이상 그리스, 로마, 베네치아 등 다양한 문화가 복합된 도시로 발전 하였으며,
교회, 탑, 궁전, 요새, 주거지 등이 밀집된, 로마네스크-고딕 복합지역으로 보전상태가 우수하다.
1997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오른쪽 다리를 건너면 고성 북문이 나온다.
육지쪽 해안을 파서 방어용 해자를 건설하였다고 - - -
본토와 연결된 다리건너에 있는 북문.
트로기르의 수호 성인 이반 오르시니의 상이 지키고 서있다.
나도르니 광장.
나도르니 광장은 시가지의 중심으로 4방에 주요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멀리 뒤쪽 시계탑 있는쪽에 교회와 사법재판소가 있고,
좌측에 깃발이 보이는 시청사 건물과 앞쪽에 성 로브르 대성당이 있고,
오른쪽에 상가와 저택이 있다.
성 로브르 (로렌스)대성당.
트로기르 성에는 13개의 크고 작은 성당이 있다는데 대표적 성당이다.
크로아티아 전체에서 가장 훌륭한 건물로 꼽힌다.
거장 조각가 라도반의 성경 내용 조각이(그리스도 탄생) 현관을 장식하고 있다.
성당 입구에는 아담과 이브의 나체상이 있는데,
1240년 그 시대에는 최초로 시도한 누드 작품이란다. 그래서 살짝 가린모습.
성당 내부 모습이다.
상단 지붕옆에 성모 마리아와(우) 천사 가브리엘의(좌) 상이 있고,
아래 오른쪽 십자가 뒤에 성 이반 오르시니와 왼쪽에 성 로브르 조각상이 배치되어있다.
성 이반 예배당.
성당 내부 왼쪽에 배치된 이반 오르시니 주교에게 바쳐진 소성당이다.
정면에 성 이반 오르시니 주교의 석관이 놓여있고,
그 위쪽에 아치에 새긴 부조는 성모 마리아가 세상의 어머니로 대관식을 받는 장면이고,
천장에서는 하나님이 지구를 들고 인간들을 내려다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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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앞 시계탑.
재판소
재판소 중앙에는 성인 반열에 오른 페트루 베라슬라비추 주교의 상이 새겨져 있다.
그는 공정과 정의의 상징으로 살았다고 한다.
구 시청사 건물
북문으로 들어가서 미로를 돌아 ,
남문으로 나왔다.
트로기르성의 빛나는 아침 햇살 이다.
여기도 야자수가 운치있게 심어져 있고,
저 뒤에 카메르렌고 요새가 보인다.
400여년간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오스만 투르크를 방어하기위해 견고한 요새를 건설했다.
아드리아 해변의 *** 여인.
정박중인 요트에 잠깐 실례를 요청하여 O.K.
잠시 타이타닉의 그 포즈를 - - - .
트로기르시를 뒤로하고 시베니크를 향해 고갯길을 넘어갈때 뒤 돌아 보니 트로기르고성은 요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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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니크>
이곳 아드리아해안 달마티아지역에는 여러도시들이 있는데,
이곳 쉬베니크 도시만이 크로아티아인들이 건설한 도시라고한다.
현재는 인구5만의 작은 도시인데, 요새와 미로와 계단과 성당들로 건설된 전형적 고대 도시이다.
시베니크성으로 향하는 해변길은 시원하게 조성되어 있다.
잠시 걷다보면 해변가에 거의 인접해있는 성 야고보(성 제임스) 성당이 나온다. 고딕양식의 단아한 성당 모습이다.
성 야고보성당 = 시베니크는 야고보 성당이 대표적인 건물이다.
1431 ~ 1535 까지 100여년의 건축 기간이 걸리다 보니,
3명의 건축가가 완성하였고 이 건물이 건축사에 특이한것은
모든 건물 구조가 돌로 조립되었으며, 아무 접착제나 연결장치 없이 돌을 짜맞춘 획기적인 건축물이다.
또한가지 특이한것은
88개의(71개라는 설도 있음) 얼굴 모양을 외벽 중간에 조각해 놓았는데,
이들은 시베니크 도시건설에 크게 기여했던 크로아티아 인의 얼굴이란다.
그리고 여기도 출입문 상단 좌우에 아담과 이브의 나체상을 새겼는데,
이것이 당시의 유행이었나 보다. 그런데 - 얼굴 표정이 좀 야릇했다.
지붕과 돔은 물론 실내 복도등 모두 돌판재를 정교하게 역학적으로 짜맞춘 이건물은
1431-1441 주된 골조는 석공 프란체스코 디 자코모가 골격을 잡았고,
1441 - 1475 15세기 대표적 건축가이자 달마티아의 조각가인 유라이 달마티나츠가 건축하였는데 ,
그는 후기 고딕과 초기 르네상스양식을 결합하여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1475 - 1505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조각가였던 니콜로 디 조반니 피오렌티스의 지시로
달마티나츠의 제자 니꼴라가 완성 하였다.
1535 모든 조각을 완성하고 헌당 되었다.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다.
출입문 주위에는 정교한 조각 기둥을 배치하고,
사자를 닮은 상상속의 동물이 이건물을 지켜주기를 바라며 출입문 좌우에 배치했다.
야고보성당 내부 모습
야고보 성당의 주력 건축가였던 달마티나츠의 동상이 입구쪽에서 성당을 바라보고 서있다.
시베니크 구시청사 건물. - - 현재는 까페로 운용중.
뒤로 멀리 산위에 성미카엘 요새가 보인다.
성미카엘 요새에서 내려다본 시베니크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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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해안도시 자다르로 가는 길목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을,
레스토랑 주인이 직접 체리주를 권하면서 - - -
훈제 소고기 점심을 먹는중,
최고급 올리브유라고 맛보여주고 인기리에 판매도 하였다.
이제 자다르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