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양수리 자전거 라이딩.-1
오늘은 10월 24일
온도, 습도, 바람이 레이싱하기 안성맞춤인 멋진날이다.
1000시에 팔당역에 도착.
팔당역 광장옆에 최근에 새로생긴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만원, 헬멧을 천원에 빌렸다.
이게 얼마만에 타보는 자전거야!!!!!
일단 출발후에 강가 자전거 전용도로로 나와서 잠시 상태를 점검한후에 본격 레이싱 고고-------
이 자전거길이 본시 철길이었다는 표시로 침목이며, 레일이며, 머리위에 전기선까지 그대로 보여준다.
평지길을 잠시 달리니
금새 팔당댐이 보인다. 댐 위에 예전에는 없던 아취형 구조물이 있어 운치가 있다. 참 잘했군요.
이어서 봉안터널이 나오는데,
안전운전을 위하여 선글라스를 벗고 통과하라고 안내문이 보이는데, - - -
안 벗어도 그런대로 잘 보였다.
터널을 나와 다시 댐 변두리를 잠시 돌아서니, 그 유명한 봉쥬르 레스토랑이 나온다.
봉쥬르는 옛날에는 대학로에서 인기있던 음식점이었다고 한다.
봉쥬르 입구에 서있는 작품 - -
봉쥬르에서 바라본 팔당댐.
다시 출발하여 커브길을 돌아서니, 연꽃마을이 나오고,
이곳에서 다산 기념관으로 가는 고갯길도 보인다.
조금 더 직진하니 바로 능내역이 보인다.
능내역은 추억의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었고,
전형적인 옛날 시골 역사(驛舍)를 보여주고 있다.
주변에는 값싸고 맛있는 집들도 많이 있었다.
능내에서 잠시 휴식과 간식타임으로 입을 즐겁게 한후에 다시출발.
다산 삼거리 - 6번 도로밑을 통과하여- 조안면 사무소 앞을 통과하여 조안초등교 부근을 지날때
멀리에 북한강 양수대교가 보인다.
새로 건설한 양수대교는 오는11월에 개통하는데,
그 옆에는 1936년에 건설하여 77년간 주요 간선 교통량을 감당해온 구 양수교가 철거운명에 처해있다.
조금 더 가니 왼편으로 운길산역이 보이고, 그 뒤로는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610m)이 보인다.
드디어 시원한 북한강 철교를 단숨에 통과한다.
모터 보트는 멋진 물결을 그리며 달리고 - - - -
철교 남단에는 자랑스런 업적을 기리는 대통령의 휘호가 있었다..
드디어 양수역에 도착.
양수역을 지나서 지체없이 두물머리로 향했다.
두물머리가 뭔가 새로운 변신을 시도중인 모양이다.
아마도 쉬면서 놀면서 힐링하는 명소로 거듭 나려고 하나보다.
쉬쉬놀놀공화국에는 여권이 있어야 하고 입장료를 내야 하는게 아닌감?
아기자기한 심볼탑.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에 도착.
이곳에 처음 와 본다는 회원은 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땅 머리를 확실하게 눈으로 확인했다고 - -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니 - - -
멋진 작품 하나 건지려나 - - - -
가을을 타는 남자이고 싶은가 보다.
좋은 아이디어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