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여행

마당놀이2010

소불 笑佛 2010. 12. 31. 16:52

 2010년을  마무리 하기위해 12.30일 저녁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하는  마당놀이에 다녀왔습니다.

극단 "미추"에서 하는데,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과  미추단원  수십명으로 구성된  마당놀이는  2시간 동안  즐겁게 놀아 주었습니다.

마당놀이가  30주년 이 되었다네요.  그래서  원로 윤문식, 김종엽, 김성녀는  이번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당놀이는  후배들에게  인계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30주년 공연은  그동안  공연했던  하이라이트  모음으로  연결해서  즐겁게 진행했는데요   그연결을   요상하게  매끄럽게  잘 하드라고요

춘향전을 하다가,  어느새 심청전으로-이어서 배비장전으로 갔다가  금새 홍길동전으로 연결 되고 별주부전으로 갔다가 흥부전으로  뭐 이런식입니다.

네군데 구석으로  배우들이 들락날락 하면서  연기를 하자니  그 구성과 연출이  만만치 않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윤문식은 1943년생으로 68세이고요, 김종엽은 47년생, 김성녀씨는 '50년생으로 환갑이지요  하지만  김성녀씨의 대사는 매우 우렁차고 힘있었습니다.

아직은 마당극장 은퇴를 안해도 될듯 싶었습니다.

2011년 1월2일 까지라니  안타깝습니다.  2500여석이 매진이라네요.  구경한번 자-알 했습니다.  같이 보시죠.

 

                개막전 엿파는 장면.

 

 

                 개막장면

 

 

 

 

 

             춘향전

              요건 심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