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8. 저녁 비행기로
21:00시에 제주대 부근 한라산게스트하우스에 도착.
도착 즉시 지하실서 여러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라산 등정 설명회가 있었다.
한라산 정상을 가는 탐방로는
성판악, 관음사 두개 코스다.
관음사코스는 경사가 급하고 경치가 다양하다.
성판악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지루하다.
그래서, 내일 탐방은,
07시 관음사코스로 등산하여,
성판악코스로 하산 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산시 경사가 급하면 다칠 위험이 많다.
4월 29일 07;00 출발
07:10 관음사 등산로 입구 도착
이곳은 해발 570m 정도 된다.
07:15 등반 시작.
각자 코로나 예방 거리두기 하고,
자신의 페이스 대로 올라 간다.
등반로 옆으로 모노레일이
삼각봉 대피소까지 설치 되어 있다.
환자 수송시에도 활용한다고.
조릿대가 온통 산을 뒤덮고 있다.
반가운 물 웅덩이,
파란 하늘과 나무가 멋지게 반사.
구린굴
440m 길이의 용암굴
박쥐서식, 해발 가장높은 용암굴.
출발 후 1시간만에
난이도 험한곳에 도달했습니다.
탐라계곡 목교
탐라계곡은 가을 단풍이 절경이고,
겨울 설경이 환상적이라 합니다.
급경사 118 계단
한라산 1,000고지 일대에
소나무 군락지가 있다는 사실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아직 등반로 가에 잔설이 남아- -
출발 3시간만에
10:10분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
한눈에 삼각봉임을 알수있죠.
12:30분이 지나면 공원직원이
정상 등반을 금지합니다.
날씨가 맑고 좋아
제주시가 내려다 보인다.
코로나 때문에 사진부탁이 어렵습니다.
해발 1,697m 삼각봉 배경.
뿔 바위?, 삐딱바위?, 뾰족바위?, 경사바위?
눈에 띠는 것이 이름이 있을건데 - - -
설명이 아쉽습니다.
한라산 바람꽃으로 짐작.
구상나무는 아닌듯 한데, 전나무인가- -
귀한 샘물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모습.
정면으로 왕관바위(1,667m)가 쳐다 보인다.
우측으로 돌아, 바위 뒤쪽 왕관능선으로 오른다.
10:50분에 용진각 대피소 터에 도착.
2007년 태풍 "나리"때 유실 되었다.
여기서 휴식하고 먹고 마시고
정상 도전의 재 정비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장구목 능선의 수려한 모습
장구목(1,812m)
급경사에 등산로가 많이 망가진 깔딱 고개를 올라서니,
"왕관능선" 헬기장이 있고,
그옆에 전망 / 휴게 공간이 있다.
구상나무 군락지 입니다.
1700 고지를 통과하니
서서히 다리가 무거워 지면서
조금씩 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아까 급경사에 무리를 했나 봅니다.
고사목이 즐비하게 있어
고지대 임을 실감합니다.
저기 바위가 정상.
속도를 늦춰 천천히 - -
풍상을 견뎌낸 구상나무 뒤쪽으로,
장구목의 유려한 능선이 부드럽게 흐른다.
12:10 정상 코밑까지 왔습니다.
북쪽능선 전망대에서.
옆으로 백록담 안으로 가는길인가 봅니다.
철조망으로 단단히 막아 놓았습니다.
먹을것 달라고 따라다니는 까마귀들.
수목한계선.
위쪽으로는 키큰 나무가 없다.
12:30 드디어 한라산 정상에 도착.
바위로 새긴 백록담 표지석에
인증사진찍기위해 길게 줄서 있는 모습.
각자 거리유지하에 점심 먹고 - -
(관리원이 계속 거리유지하라고 방송.)
바람없고 날씨 따뜻하니 휴식하기 좋은 날씨다.
13:20 성판악으로 하산 시작.
남쪽 아래로
서귀포시와 섬들이 보인다.
남원읍 효돈마을 감귤단지도 보이고 - - -
14:10 진달래밭 대피소.
매점이 있었다는데 없어졌다.
웅장한 화장실
이것이 모노레일
1300고지 정도에 있는
사라오름 전망대 입구.
15~20분정도 힘쓰면 올라갈수 있다.
지친 다리를 이끌고 올라온 보람이 있다.
사라오름은 해발 1,324m로
백록담 다음으로 높은 오름이다.
2010년부터 개방 하였다.
15:40 속밭 대피소 도착
"속밭"은 산속 깊숙한 안쪽에 위치한
말 기르던 넓은 밭을 말한다.
지금은 밭은 없고 삼나무숲이 되었다.
굴거리나무는 한라산, 게제도, 울릉도,
내장산, 안면도에 자생하는 천연기념물이다.
해발 900 전후로는
서어나무, 때죽나무, 졸참나무 들이 많다.
4-1부터 4-34 까지 가야 정상이다.
16:35 성판악 출구에 도착.(해발 760m)
한라산 정상에서 찍은
내 얼굴이 나온 사진을 제시하고,
1천원을 내면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관음사 등산코스 - 8.7km 5시간15분
정상 체류 / 점심식사 / 휴식 - 50분
성판악 하산코스 - 9.6km 3시간 15분
합계 18.3 km, 9 시간 20 분 소요.
= = = = = = = = = = =
먹거리 준비
( 대피소에서 컵라면 , 생수 판매중지,
모든 먹거리는 출발전 준비해야함. )
- 생수 5백CC - 3병,
- 커피 2병 (프리스틱포장 까페라테)
- 주먹밥 1개 (게스트하우스 준비),
- 찰떡 1팩(4개) / 곶감 3개,
- 연양갱, 자유시간, 에너지바 각 2개씩,
= = = = = = = = == =
이렇게 하여
버킷리스트 한라산 등정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신분 !!!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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