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마평터, 가을의 풍요.

소불 笑佛 2012. 10. 30. 13:22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는  좋은 계절이다.   

집옆의 감나무와  잔디밭 색갈이 날로 가을을 영글게 하고 - - - -

 

 

 맨드라미 빛갈이 필설로는 형언할 수 없다.

 꾸준히 피는 계절감각이 없는  다알리아.

 

 다알리아 뒤로  폭폭 자라는 배추와 아직은 싱싱한  고추 모습.

 왕해국에 앉은 먹부전나비(?)

 가을 네발나비인가 보다.

 

 

 

 

 "가을바람 소~올솔 불어오니~~~~"가을색 치마로 갈아 입는중.

못생겼지만 쓸모가 있는  모과가 풍년.

 소나무 단풍.  소나무가 단풍을----?!!

 

 10월 18일 아침  상강을 5일 앞두고 이곳에 첫서리가 내렸다.

 

 

 서둘러 풋고추를 따고 있다.

  백숙을  내걸이 솥에  푹 고아서  - -  -

이곳 정자에서 품격있게 오찬할 준비를 했다.

 

점심 먹은 후에는 고구마 캐기에 총출동.

혼자서 고구마 캐기는 힘든 작업이지만, 여럿이 하면 조금 낫다.

 

 

이웃과 함께 감따기를 하다.

 

 

 영 색깔이  아니었는데 - -

 요기는  아주 땟깔이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무우청도 삶아 말리고,  끝물 고추도 말리고 - - -

 호박 고지도 말리고 - -

 화살나무는 단풍이 곱다.

 

 

 

 이웃에서 얻어온 차조기 한그루.

 절정의 해국.

   단풍이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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