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인체의 신비

 전쟁기념관에서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 전시회를 3월8일까지 하고있다.

입장료는 \15,000인데  *** 할인으로 \7,500원에 관람할 수 있었다.

우리 인간의 인체가 얼마나 신비롭고 경이로우며 소중한가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로

한번쯤 보는데 시간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해부학의사 군터 폰 하겐스 박사가 개발했다는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이라는데, 전시 표본 하나를 1년여가 걸려야 만들수 있단다.

인체조직에 실리콘고무성분의 폴리머란 물질을 투입하여 부피가 수축되지 않고 응고되어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원리란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금수산 궁전에 시신모습 그대로 안치 되었다는데, 이런 방법은 아닐것이다.

 

어쩜 인간의 골격계 뼈의구성과 근육조직, 두뇌/신경계통, 순환/혈관계통, 소화계/호흡계 등

내장기관이 적나라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놓았는지!!!!!

사진촬영 안된다는 고지를 미쳐 못보고 몇장 찍은후에 주의를 받고 중지했다.

 

암튼 우리 몸뚱아리는 지상의 어떤 기계보다도 복잡하고 신비롭고 정교한것임에 틀림없다.

인간의 수명과 건강한 삶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시한 모델이 최근 즉 2006년 전후하여 사망한 사람으로, 죽기전에 동의를 받아 이렇게 만들었다니 놀랍다.

음악가/운동선수등 직업도 다양하게 선정했나보다.

플라스티네이션에 신체를 기부한 사람들의 평균연령은 61세이며,

현재 세계에서 12,000명이 넘는 사람이 신체기증을 예약한 상태라니 놀랍다.